-전시연계 오감 만족 성인 야간행사 ‘사이언스앳나잇’도 마련
[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1층 김진재홀에서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각양각색 컬러나라’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색상을 보여주는 ‘컬러체인지 미디어아트’.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720/1689819912198114.jpg)
‘각양각색 컬러나라’는 빛·예술·자연과 연계된 다양한 색 체험을 통해 색의 과학원리뿐만 아니라, 색이 주는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전시는 1,058㎥ 규모로 △빛과 컬러 △예술과 컬러 △자연과 컬러 3개존 32개 전시품으로 구성된다.
‘빛과 컬러’존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빛과 색의 관계를 탐구한다.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색을 볼 수 있는 원리, 레이저 발생 원리와 체험이 결합된 레이저 풍선 터트리기 게임, 단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색이 사라진 방 등 놀이를 통해 색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게 한다.
‘예술과 컬러’존에서는 색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명화와 함께 알아보고, 색채 대비 놀이터에서 7가지 색채대비를 직접 느껴보고 탐구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악기의 소리를 나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컬러 오케스트라, 후레쉬를 이용해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라이팅 드로잉 등 흥미로운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후레쉬를 이용해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라이팅 드로잉’ 체험 장면.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720/1689819965018533.jpg)
방문 추억을 소장하고픈 관람객을 위해 컬러 스크래치, 명화 디폼블록, 아크릴 플루이드 아트 등 유료 체험도 운영된다. 전시는 1일 3회차(일 900명)로 운영되며 온라인 매표소에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가능하다.
권수진 과학문화실장은 “같은 색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나 분위기가 다른데, 이번 전시를 통해 색이 주는 의미를 이해해보고, 나만의 색을 찾아보는 경험을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성인 야간행사 ‘사이언스앳나잇’도 주목된다. ‘사이언스앳나잇’은 특별전 자율관람, 퍼스널컬러 전문가 미니 강연, 체험, 컬러풀 케이터링 등 오감이 즐거운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는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