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긴급 대피…실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
22일 오후 2시 40분경 경찰, 소방 등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 중이던 게임 '원신' 여름축제 관람객은 모두 외부로 대피했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2분경 트위터에는 "원신 여름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습니다. 시간 되면 터질 겁니다. 기대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나사 등으로 안이 가득 찬 압력밥솥 사진도 첨부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다른 게시글에서 게임 원신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신은 중국기업 '호요버스'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지난 2월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을 흔들어 놓은 게임이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