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항 신항 서‘컨’ 2-5단계 10월 준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인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3선석)가 올 10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2-5단계 부두는 현재 부산항 신항의 타 부두보다 1~2단계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구현한 우리나라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다.
BPA에 따르면 토목·건축 부문 등 주요 공사는 올 9월말까지 완료 예정이며,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만큼 10월 공사 준공 후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상업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보다 앞서 자동화를 도입한 미국(LA), 네델란드(로테르담) 등 해외 항만의 사례에 근거해 그간 지속적으로 충분한 시운전 기간 필요성을 주장해온 업계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도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 이전을 시작해 24년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까지 ‘컨’기능을 종료하고 반납할 계획이다. 자성대 부두는 북항 2단계 재개발 대상지로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개최 예정부지이기도 하다.
자성대 부두 운영사는 한국허치슨터미널로서 기존 자성대 부두의 운영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신감만 부두 및 감만 부두 1번 선석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자성대 부두에서 처리하던 컨테이너 물량과 인력을 신규 부두로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허치슨의 경우처럼 기존 컨테이너 부두 운영 중단 후 신규 부두로 대규모 하역장비(컨테이너 크레인 등)를 해체·이동·재조립·설치의 과정으로 옮겨가는 것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이며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허치슨은 10월부터 컨테이너 이동을 시작으로 신규 부두에서의 운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현 신감만 부두 운영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신항 서‘컨’부두로 이사하는 일정과 연계해 장비 이전 및 물량 이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신항 완전 자동화 부두 개장과 기존 북항 운영사 이전 등의 컨테이너 부두 기능 재배치는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추진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학생들에게 체험비를 받지 않고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효력은 교육부의 인증기관 선정 결과 발표일로부터 3년 동안 유지된다.
BPA는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항만 안내선을 이용한 항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컨테이너부두와 북항재개발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항만과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부산항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평소 항만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항만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6월에는 ESG경영과 연계해 두 차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주제로 강연과 항만 안내선 승선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서 우리 공사가 보유한 시설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천항 서편부두에 근로자 위한 ‘안전그늘막’ 10동 설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올해 여름철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감천항 서편부두에 하역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그늘막’ 10동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만물류협회와 협업으로 현장근로자 의견을 반영해 제작한 안전그늘막을 각각 5동씩을 설치했다. 안전그늘막은 하역작업 인근 현장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근로자들이 현장의 상황을 확인하며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과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8피트짜리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안전그늘막은 한쪽 벽면을 제거하고 반대쪽 벽면에는 양쪽으로 여닫는 문을, 양쪽 측면에는 1㎡ 크기의 창문 2개씩을 달아 바람이 잘 통할 수 있게 한 형태다.
BPA 강준석 사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컨e 가입자 3천명 달성 기념 주유권 지급 행사 성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이하 올컨e) 가입자 3천명 달성을 기념하여 컨테이너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개최했던 주유권 지급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컨e’는 터미널 생산성 향상, 배차 효율 증대, 터미널 내 차량 대기시간 감소를 목적으로 구축된 모바일앱으로 △항만트럭예약시스템(Vehicle Booking System, 이하 VBS) △환적운송시스템(Trans-shipment Shuttle System, 이하 TSS) △통합정보조회서비스(Integrated Information Service, 이하 IIS) 등 운송기사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컨e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가입자 중 예약 준수 1건 이상 달성자와 예약 준수 월 30건 이상 달성 운송기사 중 상위 10명을 대상으로 주유권 지급 이벤트를 진행했다.
운송기사들에게 시스템 사용법을 쉽게 안내하기 위해 북·신항 내트럭하우스에 홍보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도입, 올컨e 소개 및 기능별 매뉴얼 동영상을 재생하고 터미널 내 운송기사들이 자주 방문하는 ECO장에도 올컨e 소개 및 이벤트 안내 자료를 비치하여 보다 많은 기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 결과 올컨e 가입자 수는 약 30% 증가한 4,914명을 달성했으며, 올컨e를 통한 항만 예약률 또한 기존 대비 약 2.6배 증가해 운송기사들의 시스템 이용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된 것이 확인됐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에도 올컨e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기존에 진행했던 신규 가입 또는 우수이용자(활성화) 이벤트뿐만 아니라 비정기적인 팝업(Pop-up) 이벤트,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 등 새로운 방안들을 시도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올컨e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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