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복점, 인기 캐릭터 ‘와다다곰’ 팝업스토어 열어
부산 유통가가 캐릭터 마케팅으로 뜨겁게 시장을 달구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와다다곰’ 팝업스토어를 지하1층 아쿠아몰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한다.
와다다곰은 작가 ‘띵똥’이 우리에게 친숙한 곰을 모티브로 작가의 자녀가 ‘와다다다’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다. 발랄함을 특징으로 스마트폰 메신저 앱에서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번에 진행하는 광복점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와다다곰으로 여름철 바캉스 분위기를 살린다. 세계 유명 미술작품을 캐릭터로 패러디 한 굿즈를 비롯 총 150가지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며 재미를 더한다.
수도권 밖에서는 처음으로 하는 진행하는 팝업 행사인만큼 특별하게 준비했다. 먼저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보냉백, 비치타올, 바캉스 캐리어, 손 선풍기 등 광복점 팝업스토에서만 구매 가능한 굿즈들을 한정 판매한다.
행사 2주차인 8월 5일과 6일에는 띵똥 작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고객과 소통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아쿠아몰 분수대광장에는 4m 높이의 대형 와다다곰 인형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설치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한다. 네 컷 사진 부스도 설치해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게 한다.
구매 금액대별 감사품 증정도 함께 진행한다. 와다다곰 팝업스토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와다다곰 캐릭터 풍선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네 컷 사진’ 촬영권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와다다곰 슬림티슈를 감사품으로 증정한다. 행사 첫 주말(7/28~30)에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상당의 와다다곰 럭키백을 하루 30명에게 선물한다.
유통가가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캐릭터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메신저 앱이나 SNS에서 이모티콘으로 사용되는 인기 캐릭터는 그 하나만으로도 톱스타급 연예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는 아주 매력 있는 아이템이다.
지난 해 10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진행한 벨리곰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캐릭터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다. 총 17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일 평균 약 천만원 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배포한 F&B 할인 쿠폰으로 해당 상품군의 매출이 덩달아 오르는 연계 효과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서 미래의 큰 손으로 불리는 ‘잘파세대(알파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가 캐릭터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캐릭터 마케팅을 더욱 진화시키고 있다.
임가언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팀 선임파트리더는 “캐릭터 관련 상품들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1020세대의 고객들의 반응이 높다” 며 “특히 SNS 이모티콘 등 모바일 환경에 친화적인 잘파세대의 취향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동래점, 동래구청과 ‘쓸고 줍고 청소의 날’ 진행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유재수)는 지난 7월 21일 동래구청과 함께 ‘쓸고 줍고 청소의 날’ 거리 정화활동을 펼쳤다.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구민, 롯데백화점·마트 직원 총 6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동래점부터 동래역 구간을 걸으며 장마기간 중 쓸려온 쓰레기를 줍고 제초 작업을 진행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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