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완수 도지사 유럽 세일즈 외교 결실...1,500억 규모 수출협정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6월 유럽 세일즈 외교(스페인·프랑스)가 첫 결실을 맺었다. 도내 LNG 플랜트 전문 기업인 범한메카텍(대표이사 우해용)과 프랑스 테크닙 에너지사는 7월 25일 세계 최대 가스전인 카타르 노스 필드(North Field) 플랜트 제작에 관한 1억 2천만 달러(1천 5백억 원) 규모의 수출협정(LOA)을 공식 체결했다.
범한메카텍은 2021년과 2022년에 이미 같은 플랜트의 1차 트레인 공사(1억 5천7백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지난 5월 경남도에서 수출지원에 대한 실무 면담을 거쳐, 6월 19일에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정영식 회장, 테크닙 에너지 데이비드 타드비르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닙 에너지사가 범한메카텍에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수출협정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공식 계약 체결로 파리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 행사 당시, 박완수 도지사가 양사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한 것이 테크닙 에너지 측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범한메카텍 관계자는 전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과 함께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외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은 28일 오전 경남대학교 제2경영관에서 경남대학교와 ‘경남 마이스 전문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제공해 마이스 관련 전문 인력 발굴 및 예비 인력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유일하게 호텔컨벤션경영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2학기 강의로 ‘마이스 실무’ 강의를 개설해 마이스 산업 이해도를 증진하고, 예비 마이스 전문가를 양성한다.
경남관광재단은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외부 마이스 전문가 초청 강의 △타 지역 마이스 선진 기반시설(인프라) 현장답사 △마이스 산업 이해도 증대를 위한 팀 프로젝트 △마이스 취업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육성된 인력들은 경남도 내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 현장에도 투입되어 실무 경험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남도, 경남관광재단, 지역 기업, 도민이 연계된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경남대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잘러의 보고스킬’ 특강 개최
경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도, 시군 및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잘러의 보고스킬’ 특강을 개최했다. ‘일잘러’란 ‘일을 잘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번 특강은 ‘단순하고 정확하게 소통’하는 것이 효율적인 조직문화의 기본으로, 일터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직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소통, 말하기’ 비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시리즈의 저자 박소연 작가를 초청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매끄럽게 소통하는 방법, 일하는 사람을 위한 언어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 명확하게 말하는 일의 언어, 상대방의 선택을 끌어내는 설득의 언어, 까다로운 상황을 잘 풀어가는 말하기 비결 등 복잡한 일을 쉽게 해결하고 업무시간을 똑똑하게 쓰는 일잘러의 특별한 말하기 사례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평소 보고할 때 내가 한 이야기와 다르게 이해해서 난감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현실적인 사례로 설명을 해줘서 너무 와닿았다”며 “직장생활에서 아무도 안 알려줬던 비밀을 알게 된 느낌이다. 이런 교육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만족해했다.
경남도뿐만 아니라 시군, 출자출연기관, 인근 공공기관 직원들도 함께한 이번 특강은 사전 접수에서 신청자가 1,200명이 넘을 정도로 일을 잘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열기가 넘쳐났다.
경남도는 시대 변화에 맞춰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특강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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