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교육 현안 간담회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4/1691145608732764.jpg)
부산교육청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시행 △아침 체인지 활동 △통학로 안전 대책 △희망사다리 교육 복원 등 그동안 추진해온 부산교육 정책과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 제정을 통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원 근거 마련, 지난 8년간 미인가 상태였던 탈북민대안학교 ‘장대현중고등학교’의 정식 대안학교 승인, 법무부와 협약을 통한 오륜정보산업학교의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등 희망사다리 교육 복원을 위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정책 설명 후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고, 부산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사다리 교육 복원 등 부산교육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생존수영·해양 체험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4/1691145633894710.jpg)
협약식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채광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기태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부산지역 초·중학생 생존수영 교육, 해양환경 보호 활동 등 해양 체험활동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생존수영 실기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인식개선, 해양환경 보호 등 ‘해양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추진과 홍보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교육 활성화, 해양 분야 관련 진로 체험 확대,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제고 등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내실 있고 전문성을 갖춘 해양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