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부 향해 “BTS 잼버리 참여 조치해야”

“잼버리, 국격 추락한 행사”

[일요신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방부는 BTS(방탄소년단)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

성 의원은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든 부처가 협력해 국민의 성원에 따라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잼버리 대회는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다”라고 언급했다.

또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대회보다 1만여 명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며 “대한민국에 머물렀던 짧은 기간 동안 그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추고 싶었던 모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또 다른 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는 오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잼버리의 주요 행사인 K팝 콘서트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