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꼼꼼히 리뷰 했어야”
윤 의원은 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며 “K팝 등으로 굉장히 많이 올라간 우리나라 위상이 이번 행사로 오히려 떨어지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가 2017년 5월에 시작했는데 그때가 평창 올림픽 9개월 남았을 때”라며 “저희들은 매일 대통령 주재 그 다음 비서실장 주재 소회의에서 평창 올림픽 개최를 두고 매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들이 많았지만 어찌됐든 9개월 동안 준비하고 보강하고 메우고 바꾸고 해서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잼버리 준비 상황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김 장관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며 “왜 이 행사가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백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면서 진행되는 이런 행사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새 정부가 들어왔을 때 굉장히 꼼꼼하게 리뷰를 했어야 되지만 각 부처가 제각각 놀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