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레이 검진 결과 이상 없음, 14일 컵스전 등판 가능”
![강습 타구에 맞아 우려를 낳았던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9/1691547734097167.jpg)
투구가 불가능해 보였다. 토론토 더그아웃은 곧장 류현진을 불러들였다.
경기 후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의 종아리가 많이 부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이튿날인 9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X-레이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 상태는 좋아졌다"고도 했다.
예정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나선다. 큰 변수가 없다면 전망대로 컵스전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습 타구에 투구를 중단했지만 류현진은 복귀 첫 등판보다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4이닝동안 노히터를 기록했다. 1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2개를 잡아냈다. 투구수는 단 52개만을 기록, 퀄리티 스타트를 기대케 했다. 볼넷은 하나만을 내줬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