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이동관 끌어내리기 혈안…공영방송 놓지 않겠다는 발악”

강민국 수석대변인 “민주당, 후보자 흠집 내기에 총력…언론장악은 문재인 정권이 앞장”

[일요신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됐다"며 "편향된 공영방송을 손아귀에 거머쥐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마지막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14시간 진행된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민주당은 오로지 인신공격성 의혹 제기와 과도한 신상 털기로만 가득 채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언론 장악'에는 침묵한 채 오직 이 후보자 허물을 들추는 데만 혈안"이라며 "누구보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훼손하고, 언론 장악에 앞장선 것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임을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편향된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라며 "미디어·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 가짜뉴스로부터 이용자 보호 강화, 미디어 혁신 과정에서 이용자 권익 보장 등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만큼, 하루빨리 이 후보자의 임명을 통해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