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가르침’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 탐구…번역상 500만원·독후감 100만원 상금 지급
제1회 여시관 불교 번역상은 붓다의 가르침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번역 소개한 번역자와 출판사를 시상하고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응모 대상은 붓다의 가르침과 관련된 도서로 응모 마감일 기준 2년 이내(2021년 7월 30일~2023년 8월 31일)에 한국어로 초판이 발행된 번역 출판물이다. 기간 내 완간된 전집 및 시리즈도 응모 가능하다.
출판사별 제출 종수는 제한이 없으며 수상 경력이 있는 출판물도 응모할 수 있으나 절판도서는 불가하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이 납본이 완료돼 있어야 한다.
심사 기준은 △붓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외국어 자료에 대해 내용과 형식 모두 저자의 집필 목적과 원고의 성격, 공익적 가치를 잘 살린 번역 △학술적, 문학적 완성도와 함께 불교 문화 및 사회에 기여한 정도 등을 고려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원 합의로 공정하게 심사 후 발표한다. 다만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작이 없을 수도 있다.
선정 도서 번역자와 선정 도서 출판사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지원된다.
우편 또는 택배 등으로 여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응모 서식과 대상 도서 2권을 접수처로 실물 발송해 9월 15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와 도서는 반납하지 않는다. 발표 및 시상식은 10월 20일 여시관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공지한다.
이와 더불어 개최되는 '2023 행복한 마음 독후감 대회'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회다. 여시관에서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읽고 싶은 몇 권의 책을 추천하고 해당 책을 읽고 독후감을 보낸 참가자들을 심사 및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독후감 대상 도서는 △'응작여시관: 백성욱 박사 전기' (고세규 지음, 김영사) △'무경계' (켄 윌버 지음, 정신세계사)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야마나 테츠시 지음, 불광출판사) △'네 가지 질문' (바이런 케이티 지음, 침묵의 향기) △'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 (법륜 지음, 정토 출판) △'도표로 읽는 불교 교리' (법상 지음, 민족사)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원영 지음, 불광출판사) 총 7종으로 이 가운데 1종을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및 군 복무자 가능)을 대상으로 하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20~25매(공백 포함 4000~5000자, A4 약 3장)다. 원고는 아래아한글 또는 MS Word로 작성해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기재한 뒤 이메일(yeosigwanfdn@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제출된 원고는 반납하지 않는다.
응모 기간은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당선작 7편을 선정해 10월 13일 여시관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안내한다. 당선작 각 개인별로는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