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열어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6일과 27일까지 양일간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랑해수욕장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던 곳이었으나 최근 서핑과 캠핑의 명소로 떠오르며 젊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임랑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면서, 올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준비를 마쳤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2023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페스티벌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전국에서 참가한 9팀의 초등학생 합창단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번 어린이 동요대회에는 비눗방울 공연, 난타 공연 등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27일 오후 7시에는 ‘해변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지난 1977년 시작해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임랑해수욕장의 대표축제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8팀의 실력파 대학생 가수들이 순수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여름 바다의 화려한 축제의 장을 이어 나간다.
개그맨 권재관과 아나운서 정경진의 사회로 대학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지올팍, HYNN, 정세운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어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한여름 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 8월 강연 성료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4일 오후 7시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 8월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는 ‘국민 주치의’로 유명한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섰다.
오한진 교수는 ‘면역파워’, ‘중년 건강 백과’, ‘내 몸을 살리는 호르몬’ 등의 저서를 집필했고, ‘생로병사의 비밀’,‘아침마당’,‘나는 몸신이다’ 등의 방송에도 출연해 다양한 건강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교수는 ‘암과 노화를 예방하는 건강비법’이라는 주제로 암과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먹거리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 강연 참가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 요즘 저명한 교수님을 직접 대면해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는 좋은 기회인만큼, 다음 강연에도 반드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인문학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13일 대통령 연설 비서관 출신인 강원국 작가의 ‘말과 글로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다음 강연은 오는 9월 21일 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우리들의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