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5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영어 교사, 원어민 보조교사, 학부모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소통·공감 만난 Day!’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어 공교육 활성화,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 영어 말하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청 지원 방안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위한 한국어 강좌 개설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현재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부산 말하는 영어 1.1.1.’이 학생들에게 영어로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자신 있게 영어로 듣고 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부산의 영어 공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갑질 근절 통한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
직원 간 갑질을 근절해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는 부산시교육청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갑질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갑질 근절을 최우선 청렴 과제로 정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부산교육청에서 실시한 본청 근무 MZ세대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많은 직원이 경직된 문화의 본청 근무를 후회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도 갑질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직원과 소통에 나섰다. 하위직 공무원의 가감 없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4차례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3월과 7월 2차례 90년대생 공무원과 만났다. 하 교육감은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9월부터 본청 8~9급 직원 전체에게 월 10만 원씩 ‘중요직무급’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고, 유연근무제 확대, 매주 금요일 ‘캐주얼 데이’ 시행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젊은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공직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본청뿐만 아니라 산하 기관·부서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시교육청 대표 청렴 정책인 ‘1기관·부서 1실천 사업’을 올해부터 연 1회에서 월 1회로 확대한 후속 조치다.
시교육청은 일반적인 간담회 틀을 벗어나 청렴과 접목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직원들이 ‘갑질예방행동약속’을 만들어 상사에게 제안하거나, 출근길 커피 한 잔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교육감 청렴 모닝 카페’가 대표 사례다.
부산교육청은 갑질을 뿌리뽑기 위한 엄정한 감사·통제시스템도 확립했다. 올해 종합감사 기관을 대상으로 갑질 실태를 전수조사하는 등 모든 공직자가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지난 3월 갑질신고센터 신설, 갑질 근절 T/F 설치·운영, 갑질 전담 감사공무원 지정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갑질 적발 시 처분기준도 최하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갑질 근절은 공직자가 공정한 행정을 소신껏 추진할 수 있는 건강한 공직문화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 청렴도 향상과 조직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지방공무원 발령장 수여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9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발령장을 수여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오늘 발령장을 받으신 모든 분께서 우리 교육청을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열어가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효율적 교육정책사업 74건 자체 정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교에 부담을 주거나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교육정책사업 74건을 자체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달라진 교육환경을 반영하고 학교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정책사업 521건을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1차 정비했으며, 교육정책 사업정비추진단 활동과 교육정책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반영한 부서별 2차 정비를 실시했다. 이어 추가 심의가 필요한 사업은 부서별 3차 정비 등을 거쳐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거나 비효율적인 사업 총 74건을 정비했다.
이 가운데 3년간 진행해 조성이 완료된 고교학점제 교수학습 환경 구축 사업 등 28건을 폐지하고, 비대면 연수 개설 수요 감소에 따른 관리자 통합회의 등 20건을 축소하는 한편,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등 16건을 통합했다.
이를 통한 교육정책 사업 정비율은 14.2%며, 22년도 정비율은 17.6%, 21년도 정비율은 11.4%였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교육정책사업 정비 결과를 2024년 주요업무계획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정비된 사업을 기반으로 행복한 학교, 성장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희망 부산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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