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의청원에 5만 명 이상 동의…군인권센터 “참극 반복돼선 안 돼, 권력형 범죄 의혹도 밝혀야”
[일요신문]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 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가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동의청원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 채 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가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동의청원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고 채 상병의 안장식이 7월 22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동료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국민동의청원에 등록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청원’ 글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16일 글이 등록된 지 약 열흘 만이다.
군인권센터는 “채 상병이 구명조끼 등 기본 안전 장비도 받지 못한 채 수중 수색에 투입됐다. 채 상병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처벌해야 할 책임자를 명명백백히 가려내, 다시는 지휘관의 실적을 위해 장병들을 사지로 내모는 참극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청원 취지를 밝혔다.
이어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가 마무리된 뒤,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사단장, 여단장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수사 결과 수정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수사를 방해하며 군사법질서를 교란하는 권력형 범죄 의혹도 규명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