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모종 피해현장 방문 모습. 사진=사천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7/1694056471759139.jpg)
이날 박 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 딸기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식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시설하우스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건의와 병해충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270여 농가가 129ha의 시설하우스에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곤명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공동선별 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곤명면 일원의 딸기재배 농가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육묘 중 탄저병이나 시들음병으로 건전한 딸기 모종이 부족한 상황에 처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특히 정식에 필요한 육묘는 농가에서 자가증식 및 구입 등으로 정식 준비를 완료했으나, 오염주를 제거한 후 보식을 위한 여유분이 부족해 안정적인 수확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곤명딸기연합회 조헌래 회장은 “시에서 올해 병해충 방제 약제비를 지원해 재배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기상환경이 좋지 않아 육묘 중 병이 많이 발생해 정식 및 향후 방제에 농가의 시름이 큰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모습. 사진=사천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7/1694082673049262.jpg)
1부 행사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권익 향상, 지역사회 발전 등에 앞장선 시민 및 공무원 15명에 대한 유공 표창에 이어 기념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2부 행사는 ‘성인지 감수성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변화하는 가족형태에서의 역할에 대한 특강으로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상에서의 양성평등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집단급식소 대상 식중독 알림 전광판 설치
![집단급식소 식중독 알림 전광판 설치 모습. 사진=사천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7/1694056489407859.jpg)
시는 어린이들의 집단 식중독 발생 예방 일환으로 조리환경, 설치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6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했으며, 5년간 총 30개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을 설치했다.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집단급식소 내 식중독지수를 알려주는 장치다.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 단계로 표기해 음식물 부패에 대한 단계별 대응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리 종사자들이 식중독 발생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음식물 취급과정에서 적절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와 함께 작동 및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식중독지수에 따른 현장 대응요령 및 식품위생법 관련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식중독 사전 예방의 중요성 및 위생적인 관리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번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식중독 예방 요령 수칙 등을 주기적으로 홍보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