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6.3만 가구 기록
12일 부동산R 114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 3087가구다. 미분양 물량은 올해 2월 7만 5438가구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5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모양새다. 지난 2월과 견줘 16.37% 내린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더 감소했다. 7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8834가구로 2월보다 29.56%(3707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13.74%(8644가구) 감소한 5만 4253가구다.
시·도 단위로 보면 인천이 2월 대비 61.57%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을 소진했다. 세종(-50.96%), 서울(-48.5%), 대전(-45.96%), 울산(-30.92%), 대구(-20.07%), 충남(-16.44%) 등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경기(-10.25%)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