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전통판각강좌 정규강좌 포스터. 사진=경성대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15/1694748690805765.jpg)
이번 전통판각강좌는 10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7시,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목판 복원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안준영 전주완판본문화관 관장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다.
본 판각강좌는 음각의 기본을 이해하고, 글자와 그림을 활용해 직접 작품을 제작 및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좌는 △조각도 제작 △음각의 기본 △음각 한글 연습 △음각 한자 연습 △작품 전시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우수한 만족도를 기록했던 본 전통판각강좌는 올해 더욱 길어진 수업기간과 더불어 내용 역시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보다 많은 전문가를 확보하여 수강자에게 맞춤형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정규강좌에서 완성한 작품은 전시회를 가진 뒤 제작한 개인이 소장함으로써 강좌를 들은 과정생 각자에게 소중한 기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통판각강좌 수료자들에게는 2024년에 개최될 갑골문 천자문 판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주어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대 20명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수강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10만 원 이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다함께 차차차 발달장애인 태권도 선수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준우승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준우승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성대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15/1694748666971917.jpg)
이번 대회에는 총 10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품새, 격파, 시범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했으며,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SOK 태권도위원회 오노균 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태권도 선수단은 지난 7월 장애인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발달장애인 태권도 선수 선발전’을 진행해, 재능있는 선수들을 모집했고, 지난 5월 선수단 출범 후 금 번 대회에 첫 출전했다.
총 5명의 선수가 품새, 격파, 시범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2022년 ‘대전·충남 SOK 전국 태권도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다함께 차차차 태권도 시범선수단 신일지 코치는 “선수단 출범 후 첫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이라는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장애인 선수들에게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체육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불어 넣어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함께 차차차는 부산시 지역사회상생협력사업과 ‘2023년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 16일부터 순환운동, 감각통합교실, 태권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다함께 차차차 공식계정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계자동차공학과, 글로벌 캡스톤 경진대회 공학부문 금상 및 은상 수상
![수상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성대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15/1694748711837454.jpg)
ASCC 2023은 아시아 9개 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9개 국가에서 19개 대학이 참가해 본선 작품을 제출했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학과 교수님들의 지도하에 C.G팀(작품명: Development of speed controller enabled by safe distance maintenance algorithm,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안전거리 유지 시스템을 갖춘 속도제어기 개발)과 KSMC팀(작품명: Design and fabrication of cowl for self-made formula type electrical vehicle, 포뮬러 타입의 전기자작차 카울의 설계 및 제작)이 본선에 진출해 각각 공학 부문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C.G팀 팀장 김병창 학생은 “4년간 배운 전공 및 동아리 활동을 하며 배운 모든 지식을 정리해 이를 토대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짧은 시간 내에 만들어야 했던 만큼 팀장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자질을 더 배울 수 있었다. 모든 팀원들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힘들고 고된 작업이 많았던 만큼 대학 생활에서 하나의 좋은 경험 그리고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 및 '경성대 LINC 3.0 사업'에 참여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과 관련된 최신 실습실과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IDEA(Imagine → Design → Establish → Asses) 교육체계를 통한 이론, 실험, 전산해석을 연계한 교육을 제공하고, 기계공학 분야와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학과 내에서는 3개의 전공 동아리(자작차동아리, 자율제어동아리, 드론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진 대회 등에서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실내건축학과,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부울경회와 산업맞춤형 인재양성 협약
![MOU 체결 장면. 사진=경성대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15/1694773915044651.png)
이번 협약은 부울경 지역에 밀착해 실내건축 관련 기업체들의 요구하는 인력에 따른 산업맞춤형 실내건축가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고, 현장실습과 취업에 대한 기업과 인재 매칭 공유·협업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 부울경회 이경재회장 외 부회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 부울경회 이경재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인재들이 사회에 나가 우리나라 실내건축디자인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배출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이며 이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성대 오선애 실내건축학과 학과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해 현장실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코로나19 이후 단절됐던 전반적 교류를 활성화 및 성과공유와 공개채용 면접 등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과 더불어 경성대학교 실내건축학과 석·박사 동문인 이경재 회장은 다양한 실내건축 프로젝트 사례들의 실무 프로세스를 실내건축학과 재학생에게 설명하고 실내건축가가 되는 길에 대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는 특강을 가졌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