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현장점검 실시 모습. 사진=경남농협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21/1695267722346500.jpg)
올해 폭우를 동반한 오랜 장마와 바로 이어진 불볕더위, 9월의 습한 날씨 및 잦은 강우로 단감·사과 등 과수에 탄저병이 급격하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만난 단감재배 농업인은 “병과를 매일 따내고 약을 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데도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진다”면서 “오늘과 내일 비가 계속되면 탄저병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확산돼 수확량이 전년대비 50%~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경남은 단감 전국 생산량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지역인데 탄저병 확산으로 인한 단감 상품성 저하 및 생산량 감소에 대한 농업인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경남농협은 피해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병해발생 현장 확인과 동시에 경남단감협의회 임원 긴급회의를 개최해 경남단감 주요 생산지의 단감 병해 발생현황 파악 및 농작물과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탄저병 확산에 대응하고자 방제약제·영양제 우선 공급과 자금지원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남지역보증센터,와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장면. 사진=경남농협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21/1695267678741893.jpg)
노영동 센터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관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뜻을 모아 위문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신보 경남지역보증센터 전 직원은 매월 급여 때 실시일반으로 모아 명절 때마다 이웃돕기 나눔행사를 지난 21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무학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찬찬찬 밑반찬’ 나눔 행사 실시
!['찬찬찬 밑반찬' 나눔 행사 실시 모습. 사진=경남농협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21/1695267704186867.jpg)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무학 김현건 지점장, 거제시지부 김창배 지부장, 박상규 거제해금강농협 조합장,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최민련 회장 및 회원 20여 명, (주)무학좋은데이 봉사단 10여 명이 참석해 한끼 식사가 힘든 농촌지역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 170여 가정에 김치와 밑반찬을 전달했다.
반찬 나눔행사(찬찬찬)는 (사)농가주부모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찬찬찬’ 에는 가득차다는 찬, 반찬 찬, 도울 찬을 모두 담아 건강과 행복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가 있다. 매년 전국적으로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고, ㈜무학좋은데이 봉사단과 함께 올해 상반기 꾸러미행사에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하게 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김현건 무학 지점장은 “나눔실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작은나눔이지만 지역민들로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최민련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석을 맞이해서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과 기부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 농업인 희망동행 행사 실시
![농업인 희망동행 행사 모습. 사진=경남농협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21/1695282502269289.jpg)
이번 대상자로 선정된 이 모 씨는 농업 종사자로 연이은 흉작으로 과도한 채무를 지게 됐고, 올해 3분기 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채무를 감면받아 앞으로 계속 영농활동을 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됐다.
노기창 경남지사장은 “농업인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신용회복 컨설팅 및 농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농업인에 대한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고, 채무부담 해소부터 경제사회 재기까지 농협이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