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대거 이탈…이재명 건강상태 확인 후 영장실질심사 일시 결정 방침

찬성표가 149표가 나옴에 따라 민주당에서 29명이 이탈해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입원 중인 이 대표를 제외하고 민주당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8일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체포동의안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정해 구속여부를 판단하게 됐다. 법원은 이 대표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영장실질심사 일시나 방식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체포동의요청 이유 설명에 나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갖가지 사법방해 행위들의 최대 수혜자는 이 대표”라며 “한번은 우연일 수도 있지만 이 의원 범죄혐의들은 동일한 범행과 동일한 사법방해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이 대표는 불체포 권리 포기 선언을 했다. 누가 억지로 시킨 약속도 아니었다”며 “지금은 주권자인 국민들께 한 약속을 지킬 때”라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