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성못 페스티벌’…수성못 전역서 ‘축제의 장’ 펼쳐져

- 주호영·이인선 국회의원 등 "수성못에서 행복한 가을 만끽하시길"

[일요신문] "수성못은 밤이 더 예쁜 것 같아요."

22일 수성못 일대에서 '2023 수성못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2023 수성못 페스티벌'이 22~24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펼쳐졌다. 

수성못을 중심으로 상화동산, 수상무대, 동편 포켓무대, 남편 포켓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남편 산책로, 들안길 등 전역에서 축제의 장이 열렸다.

22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국악관현악단의 국악, 관현악,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협주곡이 울려 퍼졌다. 

김현호, 장사익, 은가은, 정예림, 이소정, 영남국악관현악단, 노리광대, 엄선민소울무용단의 협연에 시민들은 환호하며 페스티벌을 즐겼다.

22일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주호영·이인선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2023 수성못 페스티벌' 개막무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주호영·이인선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함께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023 수성못 페스티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행사 기간 동안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수성못에서 좋은 추억 쌓으시고 행복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열린 '수상 음악회'도 눈길을 끌었다. 

수성못의 영상 음악 분수와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클래식과 대중가요가 함께 어우러졌다.

수성구 홍보대사인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한강, 수성아트피아 남성중창단 '솔로이스츠', 유학파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벨레스텔레 그리고 국악밴드 '놀다가'의 무대도 선보였다.

22일 '2023 수성못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24일에는 축제 슬로건인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토대로 주제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과 예술인 1000여 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희망찬 내일을 위해 나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한편의 공연과 함께 성황리 폐막했다.

이밖에 거리예술공연, 수성못버스킹, 수성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수성구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 마당 등 학생들을 위한 행사 기획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3 수성못 페스티벌'은 재단법인 수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수성구청이 후원했으며 DGB대구은행이 협찬했다.

김은주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