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대 최초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국립대 최초로 GNU 탄소중립 실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대학에서 지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경제적 혜택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대학 구성원(학생, 교직원) 누구나 대학이 제시하는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이행한 후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소정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일정한 포인트를 개인에게 적립해주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경상국립대 행정본부(본부장 이석현)는 대학 구성원들이 쉽게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 ‘GNU 탄소중립실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캠퍼스 안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탄소중립 실천 과제는 △학내 매장 텀블러 이용하기 △식당에서 밥·반찬 남기지 않기 △쓰레기 분리 배출 △탄소중립 특강 이수 △캠페인 등 탄소중립 행사 참가 △탄소중립 SNS 홍보 및 다회용기 사용 등 7개로 구성돼 있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국립대 GNU탄소중립포털에 게재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해당 실천 과제별 최소 200포인트에서 최대 500포인트까지 지급하며 월별 최대 3만 포인트, 학기별로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학 안 지정된 복지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탄소중립실천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총장 표창 및 탄소중립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국립대 최초로 GNU 탄소중립실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도입한다”며 “이로써 대학 구성원들이 탄소중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캠퍼스 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리대와 제8차 식물생명공학 국제공동 심포지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는 식물생명공학 분야 8번째 공동 심포지엄(The 8th MU-GNU Joint Symposium on in Plant Biotechnology)을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미주리대학교 본드라이프사이언스센터(Bond Life Science Center) 대회의실에서 미주리대학교 농생대 및 IPG 주관으로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소장 홍종찬 생명과학부 교수·미주리대 겸임교수)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주리대 최문 총장, 크리스 도버트 농생대학장, 톰 스펜서 연구부총장을 포함해 게리 스테이시(Gary Stacey) 연구소장, 월터 개스만(Walter Gassmann) 생명과학센터장과 경상국립대 9명의 교수 등 모두 27명의 교수가 참가했다.
미주리대에서는 게리 스테이시 교수(미주리대 조직위원장), 월터 개스만, 빙 스테이시(Bing Stacey), 빙 양(Bing Yang), 안트헤 헤세(Antje Hesse), 스콧 펙(Scot Peck),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un), R. 앙글로비치(R. Anglovici), 박소연, 데이비드 G(David G). 멘도사-코자틀(Mendoza-Cozatl), 마크 리볼트(Marc Libault), R. 페리에리(R. Ferrierri), E. 아메스키타(E. Amezquita), J. 바로스-리오스(J. Barros-Rios), R. 미틀러(R. Mittler), P. 맥스팀(P. McSteem), 제이 텔렌(Jay Thelen) 교수가 참가했다.
경상국립대에서는 홍종찬(경상국립대 조직위원장), 이상열 석좌교수, 김재연, 정우식, 강양제, 이균오, 권문혁, 이상규, 박순주(이상 응용생명과학부) 교수가 참가했다. 양 대학 교수 27명은 심포지엄에서 자신과 자신이 속한 연구그룹의 식물생명공학 분야 첨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와 미주리대는 지난 2006년 복수박사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첫해에 협정체결을 기념해 양교 간 식물생명공학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이후 2년마다 교차로 행사를 주최해 왔다. 올해(2023년도)에는 제 8차 심포지엄을 미주리대에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으로 중단되었던 양교 간 협력을 자연과학대학, 농생명과학대학, 그리고 공과대학과도 다양한 연구교류 및 학생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학술대회를 기반으로 식물생명공학연구소(중점연구소사업 소장 홍종찬)와 BK21 Four 대학원육성사업단(단장 공일근), 지역혁신연구센터(RLRC)(센터장 김선원), 우수연구센터(SRC)(센터장 김외연), 그리고 최근 선정된 램프(LAMP)(단장 정재우) 사업과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필요한 연구교류 및 학생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5년 만에 경상국립대 학사학위와 미주리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연계과정(글로벌 학위 프로그램)과 복수박사학위제의 시행 등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는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 분야의 글로벌 교육-연구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환경보건센터, 제2회 환경보건캠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성주현 의학과 교수)는 아토피·천식·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참여하는 ‘제2회 경상남도 환경보건캠프(이하 환경보건캠프)’를 11월 11일 창녕 우포늪 일대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운영한다.
환경보건캠프는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주관으로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어린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일형 체험 캠프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캠프는 평소 아토피·천식·비염 등 환경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 40여 명과 함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 교육 및 생태체험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부모 대상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 △어린이 대상 환경보건 교육 △물속 생물과 씨앗 등 생물 관찰 △생태 놀이 △우포늪 주매제방에서 우포늪 해설 △우포늪 고기잡이배 타기 체험 △우포늪 플로깅 △우포늪의 겨울 풍경 및 겨울 철새 탐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 대상은 환경성질환을 앓거나 관심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 8-9가구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10월 31일까지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블로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한편,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환경보건센터의 지정·운영)에 따라 경상남도 환경보건 안전망의 지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월 27일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아 경상국립대가 운영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경남지역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기반 환경보건체계 강화, 위해 소통체계 구축, 환경보건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김아라 사무국장은 “지난 9월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우리 센터가 환경보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캠프는 창원시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인 우포늪(생태공원)이 있는 창녕군에서 진행되는 만큼 경남의 환경성질환에 관심 있는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