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기간을 피해 일요일에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참석 당직자들이 소신을 피력하는 마라톤회의가 지속됐다. 결론은 일부 중진의원들이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지만 김기현 체제로의 쇄신과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을 구성하는 것으로 마쳤다.
김기현 대표는 의총이 끝난 후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 중심 국회의원들로 살림을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일 끝난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의 패배가 집권당으로서 체면이 바닥을 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16일 조수진 의원과 여의도연구원 김성호 부원장 간 카카오톡 문자에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쫒겨나겠네 ㅜㅜ"라는 내용이 알려졌다.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을 배제하고, 영남권 출신을 요직에 임명했다는 이유로 보인다.
또 이날 긴급 속보로 발표된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수도권출신이 아닌 영남권 이만희 국회의원이 내년도 총선 공천과 실무작업 총괄책임자로 내정됐다.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은 말뚝만 꼽아도 당선이 보장된다는 영남권 지역구 영천에서 두 번씩이나 자신이 공천한 시장후보를 낙선시키며 무소속 후보자인 최기문 현 시장에게 승리를 안겨준 장본인이다.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은 자신의 지역구 영천에서 조차 내년 총선에 출마해도 당선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그러나 김기현 대표 출범 후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보좌했고, 딸의 결혼식에 김 대표가 주례를 맡을 정도로 총애를 받고 있다.
내년도 총선을 겨냥하며 '선당후사'를 목놓아 외친 김 대표는 영남권 자신의 최측근을 요직인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또 한직은 수도권 국회의원으로 인선하면서 '선당후사' 정신을 퇴색 시킨 이율배반적인 모순을 다시한번 국민에게 각인시켰다.
당의 쇄신과 혁신을 주장한 김 대표가 첫 포석으로 영남권 사무총장을 임명한 것은 2024년 총선 승리에 대한 강한의지와 투지가 없는 사심 가득찬 꼼수며 지도력 부재라는 평가다.
한편 울산민심도 김기현 대표를 향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임명직이란 이유로 박성민 국회의원을 껴안지 못하고 퇴진시킨데 대한 울산시민의 분노가 김 대표에게 전가되고 박성민 의원은 동정론이 높다.
이번 전략기획부총장에서 사퇴한 울산출신 박성민 의원은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서 겨룰 때 김기현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혼신을 쏟은 일등공신자다. 김 대표는 자신을 대표로 당선시킨 공로자 박 의원만큼은 다시 요직에 앉혀야 울산시민들로부터 환대를 받을 것이지만, 홀대를 한다면 내년 총선서 당선의 기회를 놓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총회’ 행사 준비 최종 보고회
보고 주요 내용은 △개회식 등 주요행사 운영 방향 △회원단체 참석 현황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에 따른 준비 상황 등이다.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총회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5개국 50여 개 단체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개막식, 사무국 및 회원단체 주요 활동 보고, 울산선언 선포, 태화호 탑승, 현지 시찰(현대자동차, 태화강국가정원) 등으로 진행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총회가 회원단체 간 협력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의장단체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제13차 온라인 총회에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의장단체로 선정된 울산시는 지난해 제13차 실무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총회로 의장단체 임기가 종료된다.
한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간의 교류협력 증진 및 공동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지난 1996년 9월 4개국 29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창설됐다. 현재는 한국(16개 단체), 중국(12개 단체), 일본(11개 단체) 등 총 6개국 79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설공단, ‘울산문수야구장 2024년 동계 전지훈련 야구팀’ 공모
2024년 동계 전지훈련 문수야구장 대관은 1월과 2월에 각 1팀씩 선정되며, 해당 야구팀에게는 시설 이용료의 8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사용 시설은 그라운드와 덕아웃, 볼펜, 심판실, 휴게실 1실이며, 락커룸과 샤워실은 개방하지 않는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울산시설공단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번 대관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개최
연결(매칭) 상담(부스 운영)은 총 21개 사(대형건설사 13개, 지역건설사 8개)가 참여했으며 대형건설사는 협력업체 발굴할 때 서류심사에 그쳤던 방법에서 벗어나 직접 지역 업체들을 만나서 장단점을 파악했다. 지역건설사는 대형건설사의 외주 담당자에게 자사를 적극 홍보하고, 협력업체 등록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현대건설(주) 신정수 책임 등 6명이 하도급률 향상 공로 등으로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협력업체 등록 협약 체결에는 대형건설사(9개), 지역종합건설사(8개), 지역건설사(17개) 등 총 34개 사가 참여했다. 협약 참여 기업들은 울산시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을 확대하고 지역 생산자제 사용 및 지역 인력 고용을 위해 노력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건설업체에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등록과 상담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사-국가산단 공장장 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개정, 공동주택 특전(인센티브) 제도 도입(2024년 상반기 시행), 하도급률 점검 회의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새울원자력 노사,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이 날 장보기 행사에서 새울본부 노사는 3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해 중증장애인 시설에 전달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생필품은 울주군 관내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중증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식자재로 사용된다.
조석진 본부장과 문지훈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새울본부 노사는 지역과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울본부 노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경로식당 무료 급식 봉사활동, 사랑의 헌혈 시행,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