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만난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16/1697465369961582.jpg)
하남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난 해결을 위해 전체 인구의 약 60%를 차지하는 4개 신도시(미사․위례․감일․교산)를 조성함에 따라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인구수가 유사한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인구 급증에 따라 민원처리건은 신도시 개발 전인 2013년과 비교해 440% 증가했지만 이에 반해 하남시 공무원 기준인력은 42% 증가 하는데 그쳤다.
이현재 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따라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공공복합청사 건립이 절실하고 학령인구의 급증으로 학교 과밀 및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 건립과 미사5중 공공시설 설치공사지원 등 최소한의 생활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고 차관은 "하남시의 현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건의서는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