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도 전청조 사기 행각 공범? 경찰에 수사 요청

“혼자선 불가능” 김민석 강서구의원, 경찰에 진정서 제출

[일요신문] 세간을 떠들썩 하게 하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에 대해 재혼 상대였던 전청초 씨의 사기 행각에 그 또한 공모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는 진정이 경찰에 접수됐다.

기초의원에 의해 남현희 씨가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에 공모자로 지목됐다. 사진=남현희 씨 인스타그램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28일 오후 남현희 씨를 포함한 6명에 대해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전청초 씨는 많은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 이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고통을 받는 중"이라면서 "대출을 받아 돈을 전씨에게 건넸다. 대출을 갚기 위해 고통을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 씨가 사기를 치기 위해 벌인 일은 혼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남현희 씨가 받은 벤틀리와 명품 가방이 범죄 수익으로부터 나왔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의원이 지목한 6명에는 전청조 씨가 대동한 것으로 알려진 경호원, 창업 세미나 관련자, 유튜버 등이 포함됐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