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주택형 1순위 마감 실패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787가구 모집에 1만 3280명이 신청해 1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02㎡P 타입은 1세대 모집에 130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D는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A는 25.3대1을 기록했다. 또한 1·2인가구를 겨냥한 41㎡A는 8가구 모집에 699명이 몰려 8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17개 주택형 가운데 3개 주택형은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해 2순위로 넘어가게 됐다. 1순위 마감에 실패한 전용면적 59㎡E·84㎡D·84㎡E는 이날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문3구역 재개발로 공급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 규모로 이문‧휘경 뉴타운의 대장 단지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청약 경쟁률은 저조한 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예비 청약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에 실시한 특별 공급도 평균 경쟁률이 5.9대 1에 그쳤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타입별 최고가 기준 12억 599만~12억 1284만 원(테라스하우스 3단지 제외)이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3550만 원이다.
앞서 지난 4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9억 6000만~9억 7600만 원, 지난 8월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전용면적 84㎡ 기준 10억 7800만~10억 9900만 원이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