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2023년 공간환경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한 환경계획 사례를 발굴 및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가 환경계획을 수립할 때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공모전에서는 △환경계획 기본방향 및 목표 설정 등의 적정성 △현황 진단부터 분석까지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한 공간계획의 구체성 등의 3가지 항목에 대해 심사해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 이어 '한국환경정책학회 30주년 기념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 및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최종 선정, 시상했다.
과천시는 이번 공모전에 △핵심‧보전 지역 설정 △지역 생태축 설정 △공원 등 그린인프라 서비스 확충계획 △기후위기 대응 열 쾌적성 개선계획 △탄소 저장 및 흡수원 관리 등을 주제로 과학적 데이터 분석 및 계획 등의 내용을 담아 응모했다. 이는 현재 내년 상반기 중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2035 과천시 환경계획’에 반영할 주요 내용이 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도시개발이 계속되는 가운데에서도 부족한 환경인프라를 채워나가는 동시에, 지금과 같은 자연과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계획을 수립해 과천시가 가지는 환경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