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빈시 대표단(시장 전 응옥 뚜)이 7일 남양주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이날 시청 여유당에서 베트남 빈시 대표단을 그간의 교류 현황과 향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민선8기 출범 후 전 응옥 뚜 빈시장이 시를 처음 방문해 두터운 신뢰를 다지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전 응옥 뚜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문화, 경제교류를 강화하고,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빈시는 과거 호치민 주석의 고향으로, 인구 54만 명이 거주하는 베트남 중북부에서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빈시와의 그동안 쌓아온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양 도시의 발전을 이뤄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빈시 대표단은 간담회에 이어 별내면 에코랜드와 진접읍 광릉테크노밸리 등을 둘러보며 남양주시의 주요시설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남양주시의회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베트남 빈시 대표단은 8일 청와대 및 경복궁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2005년 11월 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그동안 빈시와 경제·문화 교류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등 민간 경제교류를 시도하는 등 그동안 상호 방문하며 문화·경제·민간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