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무회의 주재…“모든 공직자 위험요인 늘 점검하라”
한 총리는 2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주말 복구 작업을 거쳐 다행히 현재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가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숙제도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행안부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관행이나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법령 미비점은 없는지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정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인 새올 전자민원서비스와 정부24 서비스가 장애를 겪으며 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이 56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다.
한 총리는 “민원인들께 행정적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처별로 사례를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며 “모든 공직자는 소관업무와 관련하여 예상되는 위험요인을 늘 점검하고 관리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