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국 맨체스터의 앤디 엘리엇은 금속 철사를 꼬아서 분재를 만드는 예술가다. 실제 분재처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며, 비록 철사를 꼬아 만들었지만 오히려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유지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분재 하나에 사용되는 철사의 길이는 수백 미터에 달한다.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데까지 최대 일주일이 걸린다고 말한 엘리엇은 “철사 가닥을 꼬아서 나무의 줄기와 가지 부분을 만든 다음, 고리 모양으로 둥글게 말아서 나뭇잎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대략적인 형태를 스케치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때로는 스케치 없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만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흔한 재료인 철사를 이리저리 꼬아서 만들어내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분재를 보면 차가운 철사도 따뜻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출처 ‘마이모던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