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철도망 계획에 과천시 광역철도망 신규 노선연장을 모색하고 건의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4년 본예산에 편성,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 추진은 신계용 시장이 지난 7월 열린 민선8기 1주년 시정설명 및 비전보고회에서 언급한 과천~서울대까지 지하철 노선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시는 광역철도망 신규노선 구축을 통해 과천~서울 서남권 간 통행시간 단축 및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남부 지식산업벨트의 물적·인적 자원의 이동 편리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부선은 서울시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 정문역을 이을 계획으로, KDI에서 민자 적격성조사를 완료하고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재상정을 준비하고 있다. 과천시는 사전 타당성용역을 통해 해당 노선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천위례선은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서울 송파구 법조타운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이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KDI에서 문원역과 주암역을 포함해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과천시는 해당 노선을 갈현동 과천정보타운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함께 포함하여 검토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지식산업과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과천시에 많은 인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규 광역철도망을 구축하여 과천시가 지식 클러스터의 핵심 요충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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