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치나눔 페스티벌 장면. 사진=경남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22/1700628646242478.jpg)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국제로타리3722지구,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 현대위아, 한마음병원, 한국남동발전, 사파동단체협의회 등 12개 도내 기업과 사회단체에서 6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 2,500박스(12,500kg)는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창원지회 등 5곳에 직접 전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마음이 전달돼 도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에서 시작된 온정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온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참가 ‘경남형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소개
![행사 포스터. 사진=경남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22/1700628675993619.jpg)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그간의 혁신 성과를 국민들이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알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람회에서 경남의 혁신 대표사례로 소개되는 ‘경남형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는 안전한 사회 분야의 우수사례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요소를 디지털 기반으로 예측하고, 위험징후 포착 시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대피, 사전 통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학적 재난안전 관리체계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 시 밀양 하천변 캠핑객, 하동 세월교 낚시객을 신속히 대피 조치하는 등 인명피해 ‘0’의 성과를 내며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경남형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는 행정안전부 대통령 업무보고(’23.1월), 총리 주관 재난대응 회의(’23.7월, 8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개최 시(’23.10월) 등 전국 최우수 재난대응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중 경상남도 전시관에서는 방문객이 함께 안전을 인식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 무드등 만들기, 안전네컷 사진찍기 등 체험과 안전거울 누리소통망(SNS) 인증샷, 내가 생각하는 안전을 말해요 등 여러 가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을 최우선으로 펼쳐지는 경남도의 우수한 정책들이 전국에 널리 확산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상남도 전시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발전 방향 모색
![심포지엄 진행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22/1700645845874692.jpg)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대응기관 간 소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정신과적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과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 등 정신건강 위기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지역 내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달체계 필요성을 언급한 전진용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의 ‘국가 정신위기대응체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정신위기대응체계의 현재와 미래(이태영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경상남도경찰청 현장지원팀 운영 1년(임재욱 경상남도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계장) △경상남도 정신건강 위기개입 실태조사 연구(김건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책임연구원)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이태영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좌장으로 ‘현장대응기관별 경상남도 정신 위기대응 서비스의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유칠수 경남도 보건행정과 정신보건담당, 박미원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 안용진 경남도 경찰청 현장지원팀 경위, 유철 하동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손아영 사천동희병원 원장 등 현장 위기대응 관계자가 참여해 경남형 정신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인력 간 발전 방향 마련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백종철 보건행정과장은 “도는 2019년부터 위기 개입팀을 설치했으며,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 등 협력기관과 함께 24시간 위기대응 체계를 마련해왔다”며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정신응급 자‧타해 위험으로부터 선제적 대처를 위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보다 안전한 경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