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건강 프로그램 출연…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의사 A(42)씨의 영장실질심사를 27일 오후 2시 반에 진행한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씨를 만나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에 있는 A씨의 집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 과다 처방으로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그가 운영했던 병원이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