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 골, 도움, 자책골 기록은 EPL 역대 5번째
손흥민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후반 24분 2-2 동점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8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맨시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을 112골로 늘렸다. 리그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2016-2017 시즌부터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책골(전반 9분)도 기록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 경기에서 득점, 도움,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라고 전했다. 골과 어시스트, 자책골을 기록한 선수는 케빈 데이비스, 웨인 루니, 가레스 베일, 제이콥 램지, 손흥민 이렇게 5명이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첼시, 리버풀, 레스터시티 그리고 이번 맨시티까지 EPL 직전 시즌 챔피언 4개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는 최초의 기록도 달성했다.
토트넘과 맨시티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을 27(8승 3무 3패)로 늘리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6)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승점 30(9승 3무 2패)이 되면서 리버풀(승점 31)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미끄러졌다.
양휴창 인턴기자 didgbck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