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2회 부산시 퀀텀 프런티어 포럼’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서면삼정타워 15층)에서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위원장 고등과학원 김재완 석좌교수)와 함께 ‘제2회 부산시 퀀텀 프런티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자정보기술을 활용한 사례발표 등 전문가 초청강연과 토의를 통해 양자정보기술과 타 산업 간 연계방안,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 초청강연과 패널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초청강연에서는 △대한민국 양자정보기술 정책방향(과기정통부 우명순 서기관) △양자정보기술의 이해 및 양자컴퓨터 활용사례(한국연구재단 이순칠 단장) △핵심 항암제 개발에서의 양자이득(㈜팜캐드 우상욱 대표) △양자컴퓨팅 기반 친환경 소재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포스코홀딩스 이홍우 박사) △부산 감천항 양자센싱(라이다) 실증(SKT 김태웅 매니저)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SKT 맹주환 매니저)를 주제로 사례발표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부산의 양자정보기술과 타산업 연계방안’이라는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장이자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인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가 진행을 맡으며, 패널로 참여한 초청강연자 6인과 부산대학교 문한섭 교수, 카이스트 배준우 교수가 주제에 대한 토의를 함께 한 후,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럼 참가는 무료며,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는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과기부 양자컴퓨팅 공모과제 참여 등 국비사업 기획 △부산대, 부경대 양자대학원 운영(2024년부터) △시교육청, IBM 등 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지원 △양자정보기술 글로벌 네트워킹 및 산업육성 전략수립 등에 역점을 두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 개최도 이러한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의 일환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자정보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해 기존 전통산업에 양자정보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선도적 기업들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이번 포럼이 양자정보기술을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 5곳 선정 쾌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평가에서 시내 5곳의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6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3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해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아이돌보미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이번 아이돌봄서비스 평가에서 △만족도 △이용가정·아이돌보미 증가율 △서비스 점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에 따라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서비스제공기관 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5곳은 △북구 △강서구 △연제구 △부산진구 △기장군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이다. 이외에도 개인으로 아이돌봄 우수수기 공모전에 대상(북구), 장려상(강서구, 연제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상은 지난 6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뤄졌다. 이날 부산시는 아이돌봄 수기공모 대상, 아동돌봄서비스 도시 부문 평가 1위(북구)를 포함해 총 8개의 개인(3명), 기관(5곳)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는 새롭게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제도적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유관기관들의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비스제공기관과 광역센터 종사자 및 지자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다각적인 고민과 검토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소의 근본적인 방안 수립과 함께,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하고 행복한 양육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일가정양립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육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지원 비율이 내년부터 일부 상향된다. 아이돌봄서비스와 함께 다방면으로 변화된 제도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그간 정부는 이용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85%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처음으로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감면하고, 중위소득 150% 이하면서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부모는 소득기준 관계없이 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되는 등 정부지원 비율이 일부 상향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원활한 서비스 연계를 위해 돌보미 양성체계 개편과 함께 아이돌보미 활동수당 5% 인상(10,110원),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2024년도 부산 적십자회비 ‘희망나눔성금 모금 선포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일 오후 2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와 함께 ‘2024년도 적십자회비 희망나눔 성금 모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2024년도 적십자회비 ‘희망나눔성금’ 모금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의 가치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표기부자들의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2024년도 적십자회비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이후 11월 말까지 상시 모금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재난구호 및 예방 활동,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발굴 및 의료지원, 보건안전교육, 사회봉사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십자 회비는 복지 정책과 현장의 간격을 메우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재난‧사고 현장 복구에 앞장서고, 평소 위기가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적십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의 기업인, 오피니언 리더(여론 주도층)들이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덕분에 부산이 나눔 명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더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기부문화 확산 및 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을 통해 회비 모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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