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인근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겨울 난방비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 발굴과 안전한 일상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연말연시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 미등록 노인정 지원사업, 외국인주민 기술교육, 아동 문화예술 지원, 원도심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부산 강서구 대표기업들과 김치나눔 봉사활동 펼쳐
지난 6일 강서구종합사회복지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와 한국마사회 등 부산 강서구 지역의 기업 12곳과 주부 봉사자 130여 명이 참여해 직접 1,700포기의 김장을 담궈 김치 250박스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직원들과 함께 직접 김장에 나선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오늘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석영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최근 물가가 많이 상승해서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도 커졌을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역대표 기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함께 열었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후원 및 자원봉사 기업은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테크로스, 윌로펌프, 한국인프라관리(주), 대한항공 노사합동봉사단, 부산지방기상청, 부산교통공사 대저승무사업소, 부산교통공사 제3운영사업소,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식회사 등이다.
#12월 경마 시행계획 발표
매주 금요일은 부경 시행 9개 경주와 제주 7개 중계경주로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한다.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중계경주와 부경 시행 6개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부경시행 78개 경주 중 58개 경주는 국산마 경주, 17개 경주는 국산·외산마 혼합경주이며, 대상경주는 3개가 열릴 예정이다.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에는 올해 최고마 선발을 위한 시리즈의 마지막 대상경주가 펼쳐져 뜨거웠던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3일 치러진 혼합 2세 암말 경주인 ‘경남도민일보배(L,1200m)’를 시작으로 10일에는 두 개의 브리더스컵 경주가 정점을 찍는다.
쥬버나일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루키(G2,1400m)’와 하반기 퀸즈투어(FW)의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퀸(L,1800m)’ 경주가 팬들을 찾아온다. 17일에는 서울에서 ‘그랑프리(G1, 2300m)’ 경주가 펼쳐져 올해 대상경주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25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서울에서 이벤트 경주 12개가 펼쳐지며 부산경남에서 중계를 통해 이를 관람할 수 있다. 안정적인 경주 운영을 위해 성탄절 주간인 22일부터 25일까지 일부 경주 수가 조정된다. 24일과 25일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이 걸린 연말 사은행사가 준비된다.
한편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은 올해 이달 마지막 주인 31일까지 경주를 운영해 방문객들과 저물어 가는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함께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