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범수 의원, 청년 창업인 대상 '인구소멸 및 기후위기 주제' 특강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국토교통위원회)은 19일 UNIST '실험실 기반 창업프로그램 공동성과 발표회'에서 미래 창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UNIST 창업팀 주관 창업 보육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범수 의원은 UNIST 초청으로 특강을 가졌다.
서범수 의원은 청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우리를 둘러싼 가장 큰 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인구소멸(저출산)과 마이클 샌델 저자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우리 사회에 벌어지고 있는 불편한 ‘공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기온이 올라가고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소개하며, 그에 따른 동물·식물·곤충의 서식범위가 좁혀지는 점을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5100억톤인데, 이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등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 최근 뉴욕타임스 '한국의 인구 감소 속도가 14세기 흑사병이 창궐했던 시기를 능가한다'는 기사를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0.7명의 초저출산 문제해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우리 사회는 공정과 기회의 평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대한민국 ‘조국 사태’와 미국 대학 ‘입시비리 스캔들’을 소개하며, 불공정과 불평등이 만연한 점을 꼬집었다.
서 의원은 “미래 청년 창업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년 창업인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며 “오늘 특강에 참석한 분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2023년도 임금협약' 체결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19일 공단본부 3층 공용회의실에서 울산시설공단교섭대표노동조합(위원장 엄일선용)과 2023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노사는 지난 8월 30일 예비교섭을 시작으로 수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전년대비 총인건비 3.1% 이내에서 임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하므로,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임금 인상률 범위를 준수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약으로 노사가 갈등을 털어내고 새롭게 신뢰를 쌓아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일선용 대표노동조합위원장은 “앞으로 사측과 대립보다는 협력의 자세로 실리를 추구하는 성숙된 노조로 변화하겠다”고 사측에 전했다.
지난 11일 새롭게 취임한 김규적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전 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성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며 직원들의 헌신과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울산시설공단이사장은 취임일에 가장 먼저 복수노조(3개) 위원장·사무국장들과 티타임을 갖으며, 열린 마인드로 소통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울산 중부소방서, ‘2023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 개최
울산 중부소방서는 12월 19일 오전 10시 중부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울산대학병원 최욱진 교수(자문의사), 구급대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감염관리위원회는 재난현장에서 감염병이나 각종 감염성 물질에 노출이 불가피한 119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원의 건강관리·감염방지 관련 추진사항 이행 여부 확인 △유해물질 등 접촉 시 통보·치료 등 사후관리에 대한 대원 안전확보 방안 논의 △감염환자 이송과 감염방지 물품에 관한 토의 △감염관리 개선사항 토론·건의 등이다.
권왕상 중부소방서장은 “구급활동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원으로부터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하겠다”며 “구급대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 시민에게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올해 최고 군정 ‘출산·육아·성장 종합지원 서비스’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올해 군정을 가장 빛낸 최고의 정책에 ‘울주에서 낳고 울주에서 키운다! 울주군 출산·육아·성장 종합지원 서비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지역주민과 울주군의원, 출입기자, 공무원 등 총68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역점 추진 시책 12건에 대한 모바일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3년 울주군정 BEST 7’을 선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울주에서 낳고 울주에서 키운다! 울주군 출산·육아·성장 종합지원 서비스’는 응답자의 77%가 선택해 최고의 군정으로 뽑혔다.
이 서비스는 결혼에서 출산, 그리고 자녀가 청소년으로 성장하기까지 울주군만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 및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로는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관 및 운영’이 선정됐다.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구직자와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지난달 14일에 개관해 본격 운영 중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산악관광 베이스캠프 및 해안 전망대 조성’이 차지했다. 영남알프스에 산악베이스 캠프 및 산악 익스트림센터, 서생면 진하에는 파라노마 전망대 등을 건립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정책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중심으로 10월에 열리는 각종 산악행사를 산악대축전으로 통합 개최하고, 700대의 드론 불꽃쇼로 한층 화려한 축제로 발돋움한 ‘2023 울주 산악대축전과 세계 최대 불꽃 드론쇼’가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63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상습 침수피해 발생 위험지역을 정비하고 주민의 생활 여건을 향상하는 ‘재난피해 ZERO!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전면 추진’이 뽑혔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펼쳐 울산 최고 모금액을 달성한 ‘울주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이 6위에 올랐다. 울산의 관문인 KTX 울산역 일원에 인도교를 설치해 지역 명소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 ‘KTX역세권 인도교 설치공사’는 7위에 선정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울주군정 BEST 7’은 우리 울주군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군민의 기대와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정책의 선호도와 군정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울주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정신 응급진료의 현실과 나아갈 길’ 주제 심포지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9일 울산현대 라한호텔에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정신 응급진료의 현실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 관내의 정신 응급 현장 대응인력 70여 명이 모여 울산광역시 정신위기 대응체계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안종준 부원장의 개회사와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김경승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해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울산광역시 정신응급진료 활성화 방안 및 신체질환 동반 정신응급환자의 진료 경험(울산대학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전진용 센터장) △울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자살 개입 사례(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김혜란 사회복지사) △서울특별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개입 경험(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박근홍 센터장) 등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운영현황과 정신응급 대응의 현실과 과제를 확인하였다.
2부에서는 ’울산광역시 정신응급진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장호 진료과장(좌장) △울산지방경찰청 생명존중협력담당 김종국 경위 △울산소방본부 119재난대응과 김보영 소방경 △세광병원 김현섭 진료과장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박상훈 상임팀장이 참여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전진용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울산 지역의 정신응급체계에 대한 많은 건설적인 논의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응급 대응체계 핵심기관으로서 울산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올해 3월 부터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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