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태용 시장,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 참석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한 경남의 5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이 21일 함안군 함안체육관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고성·창녕·합천군수와 도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경상남도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지난 9월 24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도민들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해에서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 류명열 시의장과 주민수호단,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약 70여명의 시민들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은 경상남도의 경과보고 및 비전발표, 유공자 표창, 박완수 도지사의 기념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을 포함한 해당 기초자치단체장과 도·시·군의장 등의 축사, 등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축사에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연속유산인 만큼 자치단체 간 소통과 연계가 중요하다. 내년 2024년에 김해시에서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및 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등의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오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일자리버스 올해 채용 성과 돋보였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의 상징과도 같은 희망일자리버스가 지난 20일 올해 운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직 희망자가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인 희망일자리버스는 올해 2월 첫 운행을 시작, 지금까지 8번을 운행해 15개 기업과 86명 구직자를 연계했다.
이달에는 2023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주)를 방문했고 기업 탐방 후 이뤄진 현장 면접에서는 운행에 참여한 구직자 총 25명 중 8명이 즉시 채용되고 7명이 2차 면접 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에 참여한 기업은 김해시의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의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말일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 김해시청 기업혁신과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
이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은 “연말이라 구인이 어려운 시기인데 희망일자리버스 덕분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 “기업을 방문해 실무자의 업무 소개를 들을 수 있어서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개 브랜드 수상
김해시는 지난 2023년 12월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김해축협의 '산들에참포크', '천하1품'과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가 각각 대상 및 장려상,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3년 시작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농장 사육단계부터 가공․유통, 판매단계까지 축산물 생산 전 과정을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꼼꼼한 현지실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고 공신력이 큰 대회다.
김해축협의 '천하1품'은 2018년 농협회장상 수상 및 2019년, 2020년 농협중앙회장상 친환경 부문상을 수상함에 따라 한우분야의 우수 브랜드 경영체로 자리 매김했으며, '산들에참포크'는 2020년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 첫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김해축협의 한돈 또한 우수 브랜드 계열의 한축으로 자리 잡게 됐다.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는 대상을 3회 이상 수상한 경영체 중 우수 경영체만 받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 인증을 매년 연속 수상함에 따라 한돈분야 최고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특히 '포크밸리'와 '천하1품', '산들에참포크'는 소비자단체가 뽑은 올해의 축산물 우수 브랜드에 각각 20년, 17년, 8년 연속 최다 선정될 만큼 품질과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다.
#2023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조기 인수
김해시는 ‘2023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정부 인수’ 계획에 따라 산물벼 969t을 이달 말까지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산물벼 정부 인수는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평년보다 약 5~6개월 앞당겨 실시한다. 예년의 경우 공공비축 산물벼 중 일부 물량이 시장에 공급됐으나 올해는 정부가 전량 인수함으로써 시장 공급 물량이 없고 시장 격리와 유사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하는 산물벼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시 농가의 편의를 위해 매입량 중 일부를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매입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임시 보관 중인 벼다. 현재 RPC, DSC에 보관 중인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의 수분검사, 제현율 검사 등을 거친 후 관내 정부관리 양곡창고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RPC, DSC에 보관 중인 산물벼를 기간 내에 안전하게 인수해 정부양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달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3,339t(산물벼 969t, 건조벼 2,370t) 매입을 마무리했다.
#제노라인 지역사회 공헌사업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 마무리
김해시와 김해시 강소기업 ㈜제노라인이 협약에 의해 추진해온 지역사회 공헌 ‘행복한 공간 만들기’사업이 지난 20일 완료됐다. 삼계동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밀알미션홈’의 씽크대와 신발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1년간 추진한 11개 시설의 리모델링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해시와 ㈜제노라인은 지난 4월 협약을 통해 장애인시설 4곳과 외국인 쉼터 7곳 등 총 11개소의 시설에 대해 주방가구 및 수납장 등을 올해 안에 교체해주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협약을 맺었었다.
㈜제노라인은 생림면 소재 친환경 주방가구업체로 우리시 1호 강소기업이다. 기업의 전문적인 기술과 시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김해시와 협약을 맺어 열악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내부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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