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우영 학과장 "지역 학생들 지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할 것"
[일요신문] 대구보건대가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해 안경 무료지원에 나섰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대구교육청과 함께 18~ 20일 대학 안경광학과 안기능검사실과 모의안경원에서 지역 초·중·고에 재학 중인 교육취약계층 학생 248명(초등-95명, 중등-67명, 고등-86명)을 대상,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하는 안경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시력 관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대학은 대구교육청과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안경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대학에 따르면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방문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정확한 시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과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원하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으며,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개별적으로 학생 가정으로 배송하기로 했다.
한편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시력이 학습에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 깊이 공감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시력관리를 돕기 위해 올 상반기(8월 7~11일)에 160명을 대상해 1주일간 실시한 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2차 동계 사업으로 진행했다.
대구보건대는 내년에도 시교육청과 연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 장우영 학과장은 "안경 착용은 단순히 잘 보는 것 이상으로 눈의 순기능을 유지하고 돕는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