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며 거리 곳곳에 형형색색 매혹적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 원조 핫플'인 서울 명동 신세계 본점은 올해에도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75만 대의 LED칩을 사용했다. 외부 돌출부 없이 건물 전체를 스크린으로 덮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롯데물산·롯데백화점·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3개사가 함께 약 10개월간 준비한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은 약 6000㎡(약 1800평) 규모로 19m 높이의 대형 트리부터 300평 규모의 정원, 회전목마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초대형 크리스마스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앞은 복잡한 크리스마스 명소에서 벗어나 덜 복잡하면서도 수많은 조명들이 환하게 꾸며져 있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기념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크리스마스 명소를 찾은 가족, 친구, 연인들은 올 한 해 있었던 근심 걱정을 잠시 잊어버리고 새록새록 추억을 만들며 겨울 왕국의 정취에 빠져들고 있었다.
박정훈 기자 onepar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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