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관련 부처, 국민의 생명·안전 지키는데 최선 다해주길”
윤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하여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전국의 재난 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신고자는 이 아파트 4층 주민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