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 지분가치, 19조 이상 증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국내 주식 부호 1~4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이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올해 말 현재 14조 6556억 원으로 1년 동안 주식가치가 2조 9821억 원(25.5%) 늘었다.
5위와 6위에는 각각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5조 7866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조 3892억 원)이 올랐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대장 격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전 회장은 국내 주식부호 ‘톱10’에 신규 진입했다.
이 전 회장의 지난해 말 기준 지분가치는 5018억 원이었지만 올해는 541.6% 증가한 3조 2196억 원으로 치솟았다. 주식 부호 순위도 지난해 47위에서 올해 8위로 수직 상승했다.
반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7위에서 9위(3조 952억 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위에서 12위(2조 275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9위에서 15위(2조 1426억 원)로 지분가치가 줄며 순위가 떨어졌다.
이 밖에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인 한미반도체의 곽동신 부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도 새로 지분가치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