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최연소 비대위원부터 비정치인 출신 대거 지명…현직 의원은 김예지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11명으로, 한 위원장이 직접 인선한 지명직 비대위원은 8명이다.
지명직 비대위원은 대부분 비정치인들로 구성됐다. 한지아 을지대 재활의학 부교수,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장서정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45세로 동갑내기다.
21세 윤도현 샤인온라이트(SOL) 대표는 한 비대위원장의 지명으로 최연소 비대위원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민경우 대안연대 상임대표, 김경률(54) 회계사, 박은식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대표도 합류했다. 김예지 의원은 유일하게 현직 의원으로 지명됐다.
당헌 96조에 따라 원내대표(윤재옥 의원)와 정책위의장(유의동 의원)은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비대위는 오는 29일 당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받으면 공식 출범한다. 비대위는 공식 첫 일정으로 새해 첫날인 1월 1일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