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성제 의왕시장은 2일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천여명의 의왕시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무식 신년사에서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수 많은 도전과 난관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신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개발 추진,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교통 편의 개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으뜸도시 도약, 시민 누구나 행복을 느끼는 문화·체육·복지 도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열린행정 실천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우선 자연 친화적인 도시개발 추진과 관련,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의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현재 추진중인 8개의 재개발사업과 2개의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며,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내손2동 일대 노후 주택의 정주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3천여 세대의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함께 시민 편의를 위해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의왕문화원 리모델링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고, 고천·오전공업지역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하여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와 관련해서는 "경력이 단절되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분들에게 취업 기회와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JOB 페스티벌 개최와 함께 신규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일동에는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해 의료·바이오·IT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여 과천과 판교를 잇는 첨단 산업 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고천문화공원 공영주차장과 오전동 공영주차장을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하고, 지능형 스마트 교차로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제어를 통해 차량 통행속도를 개선하며, 의왕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대로 금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으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다음 달 경기도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고, 시민 누구나 행복을 느끼는 문화·체육·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달 중 문화예술회관을 착공해 2025년 12월까지 완공하고, 백운호수공원에 올해 말까지 잔디광장과 수변공연장, 야생화단지,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