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정무실장 간담회 “혈관수술 후유증 우려로 의료진 당부” “퇴원 시점 불확실”…대통령실 병문안 검토 중 알려져
권혁기 당대표 정무실장은 1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며 “혈관 수술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절대 안정 속에 회복치료를 해달라는 의료진의 당부가 있었고 환자는 이에 따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실장은 “퇴원 여부는 병원에서 언급한 적이 없고 수술이 끝난 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대표가 조속히 당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가 회복치료 과정에서 아무도 접견하지 않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권 실장은 “당분간 접견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의 부재에도 당무는 정상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관섭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의 이 대표 병문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대표 병문안을 고려했으나 이 대표 측이 치료 중으로 면회가 어려워 불발됐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