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동친화도시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
김해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21년 2월 도내 지자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4년간의 이행 실적을 검토해 오는 12월 상위 단계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보고회에는 안경원 부시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사업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의 용역결과 최종 보고와 질의응답이 오갔다.
용역사는 아동친화도시 설문조사,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아동요구 확인조사를 거쳐 심층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4년간 김해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별(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42개 중점과제도 제안했다.
김해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보고된 연구결과와 정책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2024~2027)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외동 산복도로 1.7㎞ 전면 개통
김해시는 17일 오전 10시 외동 산복도로(한신APT~무접마을) 마지막 구간인 한신APT~한솔APT간 도시계획도로(250m, 왕복 2차선)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동 산복도로 1.7km 전 구간이 개통돼 임호체육공원~무접삼거리 우회도로망 구축으로 외동사거리 일원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되고, 산복도로 부근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동 산복도로는 지난 2014년 12월 동호그린APT~쌍용APT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쌍용APT~한솔APT 구간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 한신APT~한솔APT 구간이 개통되며 전 구간이 하나의 도로로 연결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외동 산복도로 전체 구간 우회도로망 구축으로 외동사거리에서 무접삼거리까지 교통량이 분산되며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천문대 '동계 특별 관측회' 진행
별자리 관측의 최적기 겨울을 맞아 김해천문대에서 먼 우주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동계 천체 관측회'를 1월 12일부터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큰개자리',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등 겨울철 대표 별자리들을 해설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2월은 맑은 대기를 통해 우주를 가장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기로써 오색빛깔 오리온 대성운, 태양계 이외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시리우스, 적색초거성 베텔게우스 등 다채로운 천체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김해천문대는 2월까지 '정월대보름 달 관측회', '목성 관측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해천문대 손진호 담당은 “겨울철은 거대성운과 성단 등 별을 볼 수 있는 최적기로 온 가족이 함께 우주의 신비함을 즐겨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과 겨울방학에 맞춰 방문하시면 특별한 관측과 함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천문대 '동계 천체 관측회'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혹은 현장 선착순 발권으로 참여 가능하다. 평일 2회(19:50, 21:10), 주말 3회(19:50, 20:30, 21:10) 운영되며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5백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상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날씨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민 생활환경가이드 육성
김해시는 제13기 생활환경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 이후 대면교육으로 이뤄지며 지난 10~12일 선착순 19명을 모집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김해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생활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 재활용 분리배출요령 등을 배우고 탄소중립 전문강사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특강을 듣게 된다.
수료자에 한해 생활환경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생활환경해설사는 재활용품선별장을 찾는 유치원생들에게 친환경적인 자원순환을 교육한다.또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을 방문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알리고 각종 행사 시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시민의식 변화에 기여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극대화를 위해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환경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