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실천하는 환경교육 실현으로 더 나은 환경 꿈꾼다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산청군 소재)은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교육 실현’을 목표로 도민, 청소년, 환경교육 활동가 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 47개 과정을 올해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갖추고 도민 스스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사각지대 없는 환경교육을 하기 위해 청소년, 노인, 여성, 환경 캠프,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환경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기관, 단체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교육원의 강사가 현장에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환경교육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교구 관련 컨설팅, 온라인 교육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학교 환경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환경 캠프, 생태 전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환경 담당 교사 워크숍 등도 진행해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도 유도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에서 운영되는 연간 환경교육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환경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교육원은 앞으로도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도민과 함께 깨끗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촌·섬 발전 위한 찾아가는 현장협의회 개최
경상남도 어촌발전과는 26일 한국농어촌공사 통영·거제·고성지사 대회의실에서 어촌·섬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어촌 활력 제고를 위해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 현장 소통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 어촌발전과, 시군, 유관기관, 도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올해 도와 시군의 어촌·섬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어촌·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협의 내용은 섬 발전, 어촌 재생, 귀어 지원, 청년어업인 육성, 어항개발, 수산자원조성 등 6개 분야의 우수 시책 공유, 사업추진 시 문제점 및 개선방향 논의, 어촌·섬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발굴 등이다.
특히 어촌·섬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이 제안돼 사업대상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영시에서 추진 중인 만 65세 미만 중장년 귀어 희망자의 귀어를 촉진하기 위한 ‘중장년 귀어가 정착장려금’ 사업의 국도비 지원 건의와 여객선 및 도선이 다니지 않는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한 ‘소외도서 항로지원 운영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경남귀어학교,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에서는 귀어귀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학생을 대상으로 어업체험 등 현장학습 경험을 제공하거나 귀어인 유치 우수 어촌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첨석자 중 창원시 A 어촌계장은 섬 발전사업 등으로 마을 정비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음에 감사를 전하며, 어촌·섬을 살리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사업추진 시 발생한 문제점과 정책 제안사항 등은 세밀한 검토를 거쳐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 대비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 명절 대비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수립해 26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21일간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설 명절 전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해 공중화장실 이용 인원이 급증하는 교통시설(휴게소, 터미널 등), 관광지, 시장, 상가밀집 지역 등의 공중화장실 1,700여 곳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한 방역 지침 이행 △범죄·안전사고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공중화장실 확충 대책 △위생·청결 강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대책 등이다.
특히 공중화장실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벨‧경광등 시설의 작동 여부 확인,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CCTV 설치‧작동 여부 확인 등 종합적으로 시설을 정비한다. 악취 방지와 위생을 위해 청소‧분뇨 수거 주기를 단축하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실에는 임시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거나 직원용 화장실 개방, 남성 화장실을 여성 화장실로 임시 운영 등의 대책을 세워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