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시절 포병병과로 간부식당 관리했던 백종원…국방부와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 업무체결
국방부와 더본코리아는 2월 중 시범부대를 선정해 병영식당 컨설팅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병영식당 개선 방안을 적용한 표준 모델을 만들고 성과에 따라 사업을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백종원 대표 이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백 대표는 군 복무 당시 ‘전설의 취사장교’였다. 1989년 육군 학사사관 14기로 임관해 포병 병과를 받은 백 대표는 제7포병여단에서 간부식당 관리장교 보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장교가 취사 업무를 맡는 건 이례적인 케이스인 것으로 전해진다.
백 대표는 한 방송에서 “군대 있을 때 장교 식당을 지원해서 갔다”면서 “요리가 너무 좋아 마지막 1년은 휴가도 외박도 나가지 않았다”는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다.
국방부는 “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백종원 대표의 식당 회생 특급 솔루션과 쉽고 간편한 조리법을 통한 신메뉴 개발에 특화된 더본코리아 전문성이 군 급식 분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