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4년 달라지는 내용 소개…간부도 복지 확대
12월 31일 국방부는 새해 달라지는 내용들을 이 같이 소개했다.
병역의무 이행의 합당한 예우와 보상 차원에서 2024년 1월부터 병사들의 봉급을 병장 기준 월 125만 원으로 늘린다. 원래 100만 원이었다.
국방부는 부대 내 숙련도와 임무 난이도 등을 고려해 계급이 상향할수록 봉급 인상 폭도 커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병은 월 기준 60만 원에서 64만 원, 일병은 68만 원에서 80만 원, 상병은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렸다.
병 봉급은 2025년까지 병장 기준 150만 원으로 단계적 인상할 계획이다.
병사들의 '합리적 저축 습관' 형성과 '전역 후 목돈 마련' 등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재정지원금도 2024년부터 월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된다.
그동안 간부에게만 보급해온 플리스형 스웨터를 일반 병사들한테도 보급할 방침이다.
초급간부들도 단기복무간부의 장려금(장려수당)이 전년 대비 33% 인상된다.
아울러 관사나 숙소 등을 지원받지 못하는 간부에게 지급되는 주택수당도 임관 3년 미만 초급 간부들에게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는 "미래세대의 선진 병영 환경을 조성하고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장병 처우 및 복무여건, 의·식·주 등 생활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