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행안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실적평가' 우수사례 분야에서 지자체 1위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4,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국민 편익을 위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물품 등을 유휴시간에 국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8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3월에는 기관별로 제공하는 공공 개방 자원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행안부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확대와 품질향상을 위해 지역 주민 점점에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사업과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실생활 편익을 높이는 우수 서비스를 발굴해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실적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을 위해 공공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 추진을 지원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노력 △서비스 품질 향상 △혁신 우수사례 등 4개 평가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역 실정에 알맞은 공유공간의 개방을 목표로 센터와 학교에서 보유 중인 공유공간의 기반 등록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과 홍보를 진행했다. 개인이나 단체 이용자가 공유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공유문화 확산과 홍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울터, 배곧·소래 너나들이, 담쟁이, 숨쉬는 놀이터 및 문화복지센터 3곳의 공유공간 개방을 공공자원 활성화 우수사례로 제출해 공공개방자원 발굴·관리, 홍보실적, 이용자 만족도, 우수사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현재 시민들이 공유 공간 등 물리적인 자원뿐만 아니라 강좌나 체험 같은 무형의 공유자원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굴과 개방을 추진 중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공자원을 이용자의 수요에 알맞게 지속해서 발굴·개방해 시민의 공유의식 및 공유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공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