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나설 것”
[일요신문] 이상휘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6월 14일 시행)'과 관련해 "해당 법이 지방시대에 맞도록 준비해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특별법의 경우 분산에너지 설치 의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특화 지역 지정과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이나 지역 또는 인근지역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 14일 경북도가 '경북형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 내에서 거래하고 남는 전기는 판매업자에게 팔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을 신청고, 발전시설이 많은 지역에 전기를 싸게 공급하는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을 통해서 많은 기업이 들어오게 한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전기요금이 차등 적용된다면 기업과 업무 외의 시설이 발전소가 있는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고, 여기에 해수 담수화 사업까지 추진된다면 전기와 용수가 풍부한 경북, 포항이 최적의 장소"라고 피력하며, "철강산업과 이차 전지 등 에너지 수요가 많은 기업과 수소 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의 해소는 물론 저출산 문제 해결, 지방소멸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특화 지역 지정 등과 관련한 계획들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마련과 예산 확보 등으로 충분히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포항 출신으로 지난 2004년 국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특별시 민원비서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는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한 데 이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중앙정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힘 있는 정치'를 앞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